박성화|고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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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현국가대표 최연소선수인 고려대의 박성화(20·행정학과2년)는 19일 상은과의 경기에서 수비선수면서도 두「골」을 빼내 「올·라운드·플레이어」로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박선수는 지난5월 대표 「팀」에 선발된 이래 『박스컵』·『메르데가』대회등 해외원정만 벌써 여섯차례. 「서전트·점프」75㎝로 국가대표선수중 가장 「점프」력이 좋으며 1백m 12초4의 준족.
허리의 유연성과「볼·컨트롤」이 부족한데 이 결점만 보완되면 대 선수가 되리라는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모교인 동래고 출신의 김호와 김정남선배와 같은 한국제일의 수비가 되는것이 꿈이라고. 경남울주군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박은선씨(62)의 3남3녀중 셋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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