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국내촬영 베이스캠프는 경기도 한류월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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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어벤져스 2’의 국내 촬영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한류월드 테마파크 부지에 ‘어벤져스’ 베이스캠프가 설치됐다. 한류월드 조감도.

18일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프론(어벤저스2)’의 국내 촬영 장소 및 날짜 공개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한류월드 테마파크 부지에 ‘어벤져스’ 베이스캠프가 설치돼 화제다.

한류월드사업단은 경기도가 이달 초 경기영상위원회를 통해 베이스캠프 설치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를 받고 한국 영화산업의 발전과 한류 세계화를 위해 베이스캠프 설치 및 테스트 촬영 장소 제공 요청을 수락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작사는 17~30일 한류월드 내 월드 고양로에서 본 촬영에 앞서 테스트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경기도와 고양시는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일산경찰서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도로 통제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어벤져스2’는 내년 5월 전 세계에 개봉될 예정으로 영화진흥위원회는 이번 촬영의 생산유발효과가 약 25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10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촬영 이후 국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약 62만 명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황선구 한류월드사업단장은 “경기도 한류월드가 이번 촬영으로 전 세계에 알려져 홍보효과를 거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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