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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단풍전선이 쾌속 남하, 전국의 명산은 현란한 불꽃의 향연으로 가을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설악·오대산 등 영동지방의 고봉은 이미 조락이 심해 이번 주말부터는 단풍관광을 겸한 등반「코스」를 중부이남으로 바꾸는 게 현명.
서울서 당일 왕복이 가능한 지역에도 설악산 단풍 못지 않은 가경이 많다.
고찰 보광사가 있는 고영산 앵무봉(경기도 양주군 백성면)은 서울서 불과 1백50리 떨어져 있는 단풍의 보고. 현등사가 있는 운악산과 용문산, 그리고 경춘가도에 있는 천마산·고동산도 황금「코스」다.
원주의 치악산은 원성군 소초면 학곡리 쪽의 구룡사 계곡 「코스」가 일품.
산악지방은 수시로 농무현상이 생기고, 기온이 급강하하기 일쑤. 비옷과 「스톰·파커」휴대를 잊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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