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교포 귀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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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할린」억류 한국인을 위한 귀환소송 변호인단의 주임 변호사 「아리가·마사아끼」(전 제2동경변호사회 부회장)씨와 변호사 「이즈미·히로시」씨, 「구구미나도·미찌오」씨 등 3명이 27일 소송에 필요한 증거물 수집을 위해 내한했다. 이들은 11월말께 일본정부를 상대로 동경지법 재판소에 행정소송을 제기할 예정인데 「사할린」으로부터 정식으로 소송위임장을 보낸 이덕림씨(61)의 고향인 경기도 파주군 주내리 봉암리를 찾아가 이씨의 조용순씨(61)와 장남 이종섭씨 등을 만났다.
이들 변호인단은 지난 7월 17일 한국인들의 노력으로 「사할린」억류 한국인 귀환소송 재판실행위원회가 결성되자 이에 감명을 받고 19명의 일본인 변호사들이 자발적으로 변호인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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