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마 하치장에 불|피해액 백여만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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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19일 하오9시10분쯤 마포구창전동150 서강시장옆 공터 넝마하치장(주인유효열·53)에서 불이나 4백여편에 쌓아둔 넝마1천여뭉치(1뭉치당 20㎏) 가운데 5백여 뭉치를 태우고 50분만에 꺼졌다. 피해액 1백여만원.
불은 높이 30여m의 불기둥을 이뤘고 넝마타는 냄새가 코를 찔러 이에 놀란 인근 시장상인·주민등 2천여 명이 화재 현장에 몰려들어 큰 혼잡을 빚었다.
불이 나자 「펌프」차7대, 사다리차 1대등 소방차 17대가 출동해 20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은 유씨를 연행, 화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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