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점 나온 광물 박람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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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우리 나라에서 캐지고 있는 광물 4천여점을 비롯해서 화석·암석 등 각종 지질학 관계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제1회 산업 지질 전시회가 17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개막됐다.
서울대 자연대 지질학과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11월15일까지 일반에게 공개되는데 전시품이 2만여점이나 되어 우리 나라 지하자원 박람회라고 불릴 정도로 규모가 방대하다.
한반도에서 발견된 일반 광물·광석 광물·보석 광물 등 광물 4천여점과 화성암·변성암·퇴적암 등 암석 7천여점, 그리그 직물 화석·척추 동물 화석·무척추 동물 화석 등 화석 8천여점이 연대순으로 전시되어 있고 이들을 캐낸 광산과 지질 구조의 모형도 아울러 생생하게 전시되어 있어 현장감이 뚜렷한 점도 이번 전시회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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