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괴 상품, 질·서비스 뒤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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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쿠알라룸푸르 19일 AP합동】북괴의 무역 전람회가 20일 「말레이지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과 때를 같이해 이곳 관리들은 북괴가 전람회 개최에 막대한 비용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일본·미국·영국 등 전통적인 상품 공급국들에 대해 결코 위협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한 서방 외교관은 『그들 (북괴)이 결코 중요한 성과를 거둘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으며 다른 관리들은 소련 및 동구국들이 수년간에 걸친 전람회 개최 등으로 「말레이지아」시장 침투를 시도해왔으나 결국 실패했음을 지적했다.
북괴는 20일부터 11월3일까지 무역 전람회를 개최하지만 결과는 소련 및 동구 공산국과 똑같을 것이라고 관리들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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