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입 추첨 배정제 재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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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문교부는 서울·부산등 5대도시에 시행되고 있는 고교추첨배정제를 재검토, 개선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교부의 한 당국자는 16일하오 현행 새고교입시제도가 학생들의 학력저하등 부작용을 빚고있다는 여론에 따라 앞으로 각계의 의견을 종합, 이를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관계기사4면>
문교부는 이에따라 빠르면 내년중에 고교추첨배정제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개선방안을 마련, 77학년도부터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계와 학계등에서는 현행 5대도시 고교추첨배정에 대한 찬·반 의견이 엇갈려있으나 학생들의 학력저하, 사학의 재정난등 지금까지 빚어진 부작용시정을 위해서는 제도보완, 또는 개선이 있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문교부가 검토할 내용은 일부교육학자들과 사학측에서 거론되고있는 ①동일학군안에서의 학교별 경쟁입시제 ②연합선발고사합격자의 학교별 경쟁입시제 ③사립학교만의 학교별 경쟁입시 ④현행추첨배정제의 연구발전 ⑥종전과 같은 학교별 경쟁입시부활등으로 집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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