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는 떨어져 혼자 사는 게 좋아|이 대통령 부인, 베티 여사와 견해 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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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이탈리아」의 「퍼스트·레이디」「빗토리아·레오네」여사는 자기는 미국의 「퍼스트·레이디」「베티·포드」여사의 견해와는 달리 굴뚝처럼 담배연기를 뿜어대는 흡연에 찬성하지 않으며 남편과 떨어져 다른 방에서 혼자 자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레오네」대통령의 부인인「빗토리아」여사는 최근「라·스탐파」지와의 회견에서 금년 초 「워싱턴」에서「베티」여사를 만났을 때 그녀는 친절하고 용기 있는 여성이라는 인상을 받았으나「베티」여사가 최근에 언론 기관들과의 「인터뷰」에서 표명한 그녀의 견해들 가운데 몇 가지 점에 동의할 수 없다면서 그녀는 결혼 초기부터 남편과 별개의 침실을 갖고 있으며『나는 담요를 감싸고 몸을 구부리고, 자기를 좋아하나 남편은 밤늦게까지 일하면서 담배를 몹시 피워대기 때문에 마치 화산과 같다』고 말하고 『우리 부부는 서로의 습관을 존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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