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포철」차관을 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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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경철 특파원】일본 정부는 포항종합제철 제3차 확장공사를 위해 3억 「달러」의 일 수출입은행 융자를 인정할 방침이라고 공동 통신이 6일 보도했다.
통산성 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에 따르면 통산성은 곧 대장성과 이에 관한 구체적 협의를 한 후 일본의 「플랜트·메이커」들에게 수출입은 융자 사용의 내락을 줄 예정이다.
일 통산성이 포철에 대한 지원 방침을 명확히 함으로써 제8차 각료 회담 이후 한·일 경협이 구체화되는 첫「케이스」가 될 것 같다.
공동 통신은 포항제철이 76년까지 2백60만t, 79년까지 5백50만t, 81년까지 8백50만t으로 그 생산능력을 확장할 계획인데 이 차관이 조강 생산 능력 5백50만t으로 확장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하고 차관 조건은 연리 8%, 10년 상환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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