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 어업계는 7일 상오 무협 회관에서 일본의 대한 참치 수입 규제를 반대하는 궐기 대회를 열고 대일 참치 수출 증대를 위해 극한 투쟁도 불사할 것을 결의했다.
한국 원양어업 협회(회장 박원빈) 1백여 명의 원양 어업 관계자들이 모인 이날 궐기대회에서 업자들은 일본 정부가 계속 대한 참치 수입을 규제 할 경우 자구책으로 우리 나라 연 근해에서 현재 조업하고 있는 4천∼5천 척의 일본 어선을 모두 추방할 수 있도록 특별법을 제정, 발동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업자들은 일본에서는 참치가 자유 수입 품목인데도 불구하고 유독 한국산 참치에 대해서만 수입을 규제하고있으며 이는 국제 분업 및 GATT(관세무역일반협정)정신에도 위배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