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평짜리 여성 의원실 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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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회 여성의원들은 여의도 의사당 2층에 15평짜리 「여성 의원실」을 마련. 이 방은 9명의 여성 의원들의 바람이기도 했지만 정일권 의장이『외국 국회에도 여성 의원들을 위한 방이 따로 있다』며 선처해 줘 쉽게 마련된 것.
이숙진 의원(유정) 은 『외국의 여성 의원이 오거나 국내외 여성단체에서 손님이 오면 이방에서 접대를 해야겠다』고 했고, 김옥자 의원(유정) 은 이방의 특색을 『경대가 있다는 것과「금남의 방」이란 점』이라고 설명. 그러나 6일 백두진 유정회 회장이 지나다 예고 없이 이 방에 들러「금남의 방」을 침범한 제1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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