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서 격찬받는 「리틀·엔젤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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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10차 세계일주공연을 위해 지난 8월3일부터 중남미일대 12개국을 순방중인 「리틀·엔젤스」(대한 어린이무용단)가 곳곳에서 이례적인 찬사를 받으며 중남미순회공연을 계속중이다.
외국의 주요 일간신문은 다투어 『각별한 매력을 지닌 세계에서 보기 드문 어린 무용단』(「페루」의 「엘·코메리코」지)이라는 평을 싣는가 하면 TV방송국들(「멕시코」TV·「코스타리카」의 TV7, 「에콰도르」의 국립방송국등)은 전공연장면을 방영하고있다.
1회 공연에 평균 2천명 이상의 관객이 동원되는 이 작은 민속예술단의 공연에는 현지 최고의 각료가 의례 참석, 또 한번 화제를 낳고있기도 하다.
국위선양 특별사절로 문공부가 파견한 「리틀·엔젤스」는 이 중남미공연을 10월9일까지 가질 예정. 「멕시코」「과테말라」「코스타리카」「에콰도르」「페루」등이 그간 방문한 10개국인데 현재는 「파나마」에서 공연중이다.
방문국중 『「리마」비동맹회의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페루」의 「리마」시에서 공연을 가져 한국을 인식시킨 것은 보람있었다』고 인솔단장 박노희씨는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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