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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오피아 비상사태 선포 태업 등 소요확대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아디스아바바30일 AP·로이터합동】정당을 허용하고 민간정부를 복귀시키도록 촉구하면서 정부의 국유화정책에 항의하는 노동자 및 학생들의 소요사태가 점점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디오피아」군사정부는 30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반혁명분자들은 사형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찰과 군에 실질적으로 무제한의 권한을 부여한 이번 비상사태선포에서 태업을 벌인다는 것은 그들 스스로의 권익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군사정부는 태업노동자들의 주요요구조건의 하나인 민정이양에 언급하면서 반동세력들이 제거되지 않는 한 권력을 민간인들에게 넘겨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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