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이「평화로」시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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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9일 의정부∼동두천간「평화로」정돈사업 준공식에서 개통「테이프」를 끊은 박정희 대통령은 양주군 주내면 면사무소 옆에 세워진 도로 비도 제막.
큰돌로 세워진 이 도로 비에는『평화로』라고 박대통령의 친필이 새겨져 있고 밑 동판에는『이 길은 국토의 남-북을 잇는 길이다. 박정희 대통령께서 평화로 라 명명하시고 글씨를 써 주셨으므로 이 뜻을 돌에 새겨 길이 전한다』고 적혀 있다.
경남 삼천 포와 함북 초산을 잇는 도로(국도3호)의 일부이기도 한 평화 로를 박대통령이 시주하자 연도에 나온 시민들은 태극기를 들고 환호했으며 동두천 읍내에서는 만세를 불러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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