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성장률 감속 불가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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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경철 특파원】일본정부는 제4차 불황대책의 실시에 따라 올 하반기 실질경제성장률을 연율 6·2%, 금년 실질평균성장률을 2·2%로 내다보고 있었으나 이번 원유가 인상으로 이날은 성장의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 청은 이번 인상으로 도매물가 1%, 소비자물가가 0·5% 오를 것으로 계산하고 올해 무역수지에서 약 20억 달러 가량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일본 석유업계는 현재도 1㎘에 2천「엥」의 역「마진」으로 손해를 보고 있는 실정인데 다시 월간 4백40억「엥」의 부담이 더 증가하게 되어 석유제품가격의 인상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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