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아파트」7동 철커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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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지난4월 부실 시민「아파트」15동을 철거한 서울시는 오는 10월말 시민 「아파트」7동을 또 철거키로 했다.
철거대상 「아파트」는 ▲김화지구32호(20가구)·65호(20가구) 90호(31가구)·103호(30가구)·108호(30가구)동 ▲응봉8호동(37가구) ▲정능1호동(65가구) 등이며 철거민 2백33가구는 26일부터 10월20일까지 잠실 시영「아파트」2단지에 입주토록 했다.
시는 잠실 「아파트」에 입주하는 철거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철거 대상 시민「아파트」시가(1백30∼1백60만원)와 잠실 「아파트」시가(2백43만원)의 차액을 전액 융자(연리8%·15년 상환)하고 이사비(가구 당 8천5백원)도 부담키로 했다. 이번이 철거되는「아파트」는 경사가 심한 곳에 지어져 기초기반이 불안정하거나 설계 「미스」로 하중이 원설계의 4배나 되어 안전도가 가장 낮은 건물들이다.
이번 철거로 시민「아파트」4백26동 중 31동(73, 74년9동·75년 22동)이 헐려 3백95동이 남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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