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10주 동양방송 화려한 특집「프로」마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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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TBC-TV와「라디오」는 개국10주년을 맞아 특집「쇼」등 다채롭고 푸짐한 특집「프로」를 20일부터 방송한다.
TV는 개국10주년 특집「쇼」『TBC대행진』과『시집가는 날』『며느리』등 두개의 특집극을 마련하고 있고「라디오」는 개국 이래 계속된『가로수를 누비며』등을 특집으로 꾸몄다.


▲TBC대 행진(22일 하오7시30분)=시청자와 함께 희로애락을 같이해온 인기가수와「톱·탤런트」들이 자리를 함께 해 경축「퍼레이드」를 벌이는「버라이어티·쇼」. 남진·이미자·이수미·김세환 등 가수와 김순철·노주현·강부자 등「탤런트」와『아씨』의 김희준양이 특별 출연한다.
▲10년전 한국최초의 공개「쇼」VTR재방(21일 상오0시35분)=64년12월7일 개국축하「쇼」이며 한국TV사상 최초의 공개VTR「쇼」로 10년전 정상을 달리던 인기연예인들의 모습이 재현된다. 유주용·이금희·현미·최희준·한명숙·박형준군 등의 옛 모습과 옛「패션」·옛 목소리를 볼 수 있다.
▲며느리(21일 하오7시35분)=대가족시대-바로 우리 한국만이 이루는 대가족시대는 요즈음 핵가족 시대로 변모되어 부모형제를 중심한 가족간의 깊은 애정과 대화가 자꾸 멀어져간다. 아기를 못 가지는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눈총을 받기 시작한 것도 대가족에서만이 오갈 수 있는 애정의 전도.
▲동양TV10년(22일 하오10시50분)=10년 동안 흘러온 동양TV의 변모와 역사-이는 바로 우리TV방송사이기도 하다.
「포맷」별로「프로그램」의 변천사를 더듬어 본다.
▲시집가는 날(특집극·20일 하오8시45분) ▲사상최대의 작전(영화·20, 21일 하오10시30분 2차로 나눠 방영) ▲세계여자「프로」테니스」대회(21일 하오5시40분)=일본동경서 16일부터 거행된 대회「필름」긴급공수 ▲토요권투(20일 하오5시50분)

<라디오>
▲가로수를 누비며 10년(22일 상오8시30분)=우리나라 최초의 운전사와「인터뷰」, 서울 구석구석에서 교통정보를 제공해온 통신원들의「에피소드」, 이「프로」의 역대 DJ들의 회고로 엮어진다. 삼화 교통 합창단 출연.
▲중앙「매스컴」에 바란다.(22일 상오7시30분)=10년 동안 국민의 성실한 눈과 귀가 되어온 중앙「매스컴」의 10주년을 맞아 국민들의 바람의 소리를 엮는다. 중앙일보창간 독자와 애청자가 본 중앙「매스컴」의 미래상.
▲「비바 팝스」(22일 하오8시)=11회 방송가요대상 남녀가수후보인 장미화양·김세환군을 비롯 꼬마「스타」임예진양이 출연하는 자축특집「프로」.
▲축하의 메아리(22일 하오4시5분)=지방주민들의 축하「메시지」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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