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용「아이디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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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도시주부들이 희망하는 여가활동으로는 강습을 꼽는다(74년 박원임씨 조사). 그러나 영리를 목적으로 한 사설연구소들이 하고 있는 각종 강습이 실생활에 밀착된 충실한 것 인가에는 의문이 없지 않다. 사설연구소보다는 각 여성단체들이 실시하고 있는 강습이 오히려 믿을만하다.

<대한어머니회>
(63-7543) 강습부문은 꽃꽂이·화도·사진의 세 부문
강습기간은 꽃꽂이가 6개월, 서도가 6개월 이상, 사진이 2개월이며 1주일에 1∼2회의 강습을 갖는다. 강습료는 1개월에 2천∼3천원.
이중 꽃꽂이 부문은 생화 다루기 이외에 「드라이·플라워」「리번·플라워」까지, 배워두면 부업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강습 외에 합창단과 무용단의 「클럽」부문이 있어 「클럽」에 소속할 수도 있다. 입회비는 5백∼1천원.

<서울 ywca>
(76-5485∼7)강습부문은 영어회화·묵화·서예·꽃꽂이·한국 요리의 5개 부문. 강습기간은 모두 2개월 이상씩이며 영어회화가 1주일에 3회의 강습을 갖는 외에 다른 부문은 모두 1주일에 2회의 강습을 갖는다. 강습료는 5천∼6천 원.
「클럽」에 소속할 수도 있는데 부문은 유화·사진·합창·상담의 4개 부문. 상담「클럽」 은 대학에서 심리학이나 사회학을 전공한 사람에 한해 회원 자격이 있다. 몇 개월간의 「클럽」활동을 통해 회윈들을「카운셀러」로 키우자는 것이 상담 「클럽」의 목적. 이「클럽」들은 1주일에 1∼2회의 모임을 갖는다.

<주부 「클럽」연합회>
44-4231) 묵화·서예·자수·꽃꽂이·옷본강습·요리의 6개 강습이 실시되고 있다. 강습기간은 모두 3개월 정도며 1주일에 1회의 강습을 갖는다. 강습료는 1개월에 자수와 꽃꽂이가 4천5백 원, 요리가 6천 원이며 그 외는 모두 3천 원.
자수부문은 수예 이외에 「미싱」자수로까지 확대해 배워두면 부업으로 이용하기 손쉽다.
「미싱」자수를 배울 경우 일반강습소에서의 강습료는 1개월에 8천 원.
요리부문은 3개월 간의 강습을 마친 경우 주부, 「클럽」이 각 가정에 파출 요리사로 부업을 소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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