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지원 새 경제선언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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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유엔본부13일AP합동】제7차「유엔」특별총회는 15일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광범위한 지원과 새로운 협력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경제선언」을 채택하고 폐막된다.
1백38개국이 참가한 이 경제문제「유엔」총회는 최종결의안 작성을 위한 특별전체위원회가 13일과 14일 소집, 집중적인 문안조정작업을 벌였다.
「대니얼·모이니헌」미국대사는『90%의 합의를 보았다』고 말했는데 그는 이번 회의의 무역·개발원조·과학기술·산업·식량·농업분야 협력을 포함한 6개 항목의 의제들 중 무역문제를 제외한 모든 사항들에서 합의를 보았다고 전했다.
정통한 외교관들은 지금까지 가장 협상이 어려웠던 문제는 ▲원자재가와 제조상품 가격을「링크」시키는 문제와 ▲각종 원자재재고의 가격안정을 위한 공동재정기금설치 문제 ▲개발원조를 위한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 인출권(SDR)인출문제 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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