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김제 송신소 둘러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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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0일 하오 전북 김제 송신소 준공식에 참석한 김종필 총리는 뒤이어 열린「리셉션」에서 전 국회의원 박노선씨(군산교육대학 장)가『4년만에 뵙는다』며『좀 늙으신 것 같다』고 하자『아 그럼요, 나도 이제 손녀를 봤는데』라고 말해 웃음.
김 총리는 황인성 지사를 불러 벼의 품종별 결실 비교를 실물로 보고 받고 요즘 한창 피해가 심하다는 멸구박멸 방안을 걱정.
독신자 숙소와 주변시설들도 둘러본 김 총리는 도경국장을 따로 불러『중요시설인만큼 경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 김 총리는 직원들을 위해 정구장을 하나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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