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과 정부관리 업체의 자체감사를 통한 금년도 상반기 중의 지적사항이 모두 10만4백9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무총리기획 조정실이 11일 심사분석 보고회에서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26개 정부기관의 2천4백27개 부서에 대한 자체감사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가 늘어난 8만6백60건 ▲57개 정부관리업체의 1천8백94개 부서에 대한 자체감사에서는 1만9천7백49건(작년 동기 대비 23%증가)의 지적사항이 각각 적발됐다.
지적사항에 대한 조치결과를 보면 정부기관의 경우 지적사항의 27%에 대해서는 징계 등 관련자에 대한 신분조치를 취했으며, 특히 재정적인 조치를 강화해 모두 1만4백84건(관리업체포함)에 대해 국세·지방세 등의 추징 조치를 취했다.
기획조정실은 또 상반기중의 서정 쇄신업무실적을 보고, 민폐대상업무 2천6백89개, 총 사례 4천40건 중 7월말 현재 74.7%를 조치완료 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김종필 국무총리를 비롯한 전 국무위원·이석제 감사원장·정부관리 업체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