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아파트」·청담교·강남2로등 |강남 신시가주요공사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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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잠실시영「아파트」를 비롯, 청담교 및 강남2로등 강남신시가지 조성을 위한 주요건설공사가 26일 각각 준공됐다.
서민주택난을 완화키위해 총공사비75억원을 들여 지난해12월 잠실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 4만2천5백평에 착공한 잠실시영「아파트」82개동(동) 3천가구(13평)중 1단지 1천5백가구(분양1천, 임대 5백가구)가 8개월만에 준공돼 무허가건물 철거민들이 우선 입주(9월1일부터)케 됐다.
나머지 1천5백가구는 오는10월까지 완공될 예정. 「아파트」분양가격은 가구당 2백43만원(4층기준)으로 입주자부담금은 분양의 경우 융자금 1백70만원(국민주택자금1백40만원, 시비30만원)을 땐 73만원이며 임대는 30만원.
그러나 분양「아파트」입주자는 매달 2만3천4백원씩의 상환금(관리비포함)을, 임대「아파트」는 1만1천3백원씩의 임대료를 내야하기 때문에 서민생활에 벅찬 부담이다.
청담교는 영동(성동구청담동)지구와 잠실지구(성동구잠실동)사이를 흐르는 한강지류인 탄천을 가로질러 놓은 다리로 영동과 잠실을 잇는 최초의 교량.
총공사비 16억1천4백만원을 들여 지난해6월 착공, 1년2개월만에 준공됐다.
크기는 폭18m·길이 3백90m의 4차선이며 폭20m·길이 1·74km의 진입로도 함께 개설했다.
청담교준공과 함께 제3한강교와 잠실대교를 잇는 강남2로(길이10·5km)가 함께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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