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한호, 일기도 승본항 도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가쓰모도=이은윤 특파원】우리 나라 삼한시대와 고대일본 사마태국과의 문화교류 경로를 답사중인 삼한해로 답사선인 한호는 5일 동안의 대마도 답사를 끝내고 29일 하오3시 일기도북단의「가쓰모도」(승본)항에 도착했다.
태극기와 일본 기가 사이사이에 꽂힌 대형 향나무 환영「아치」가 세워진「가쓰모도」항 부두에는「나가사끼」시에서 온「사꾸라·바바」중학교「오키스트러」가 환영 음악을 연주하는 가운데 7백 여명의 주민들이 몰려 답사 반을 환영했고 13명의 무녀(무녀)들이 일본고유의 민속춤을 추어 환영「무드」를 높였다.
「가쓰모드」의 입항 환영 선단 중 2척의 목선은 한호의 앉아서 젓는 서양식 노와는 달리 서서 젓는 한국식 노를 사용, 일본의 옛 노는 한국의 것과 같았음을 입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