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비절약 위해 일정재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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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 총재의 동남아순방을 수행하는 이충환·오세응·김상진·문부식·황명수 의원 등은 자비부담을 마련하느라고 애쓰고 있었으나 모두 『돈이 들지 않는다』고 어두운 표정.
자금사정 때문에 김 총재는 2박3일씩의 빡빡한 일정과 여비절약을 위해 9번이나 기내식사를 하도록 했고 「리셉션」은 일체생략.
김 총재는 「인도네시아」의 「수하르토」대통령을 방문토록 주한「인도네시아」 대사와 약속을 해놓았으며 「싱가포르」에서는 이광요 수상과 만날 수 있도록 면담주선을 교섭. 이 수상과 가깝게 지내는 일본민사당 「가스가」(춘일일행) 위원장은 이 교섭을 맡아 면담가능을 김수한 의원에게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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