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융자대상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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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봄 처음으로 실시되었던 학자금 융자제도는 연체율이 극히 낮은 등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져서 관계자들은 오는 가을 학기부터 그 대상과 규모를 늘리도록 할 방침이다.
5일 관계당국에 의하면 지난봄에 전국 각 금융기관에서 학자금을 빌어 쓴 학생은 대학생 1만3천2백63명 등 총 1만4천9백33명으로 9억7천만원이 대출되었는데 지금까지의 연체율은 1·24%에 불과, 기 금융기관 대출금의 평균 연체율 2·5%의 절반도 안되었다.
이에 따라 한은은 가을학기부터 수혜대상을 고등학생에까지 넓히고 숫자도 대폭 증가시킨다는 방침 하에 각 금융기관과 재원문제를 협의중이다.
그런데 학자금 융자는 연리 15·5%에 12개월 균등 분할 상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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