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파괴 핵 장치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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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종래의 방사선치료가 어려웠던 각종 암세포를 파괴 억제할 수 있는 강력한 핵 장치인 「피온」방사장치가 미국「스탠퍼드」대학 「메디컬·센터」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는데 동물 실험을 거쳐 3년 내지 5년 후에는 실용화될 것이라고.
이 장치는 가속미립자 「피온」을 암세포에 조사, 일단 세포핵에 흡수 시켰다가 소규모핵폭발을 일으키게 하여 세포를 사멸케 하는데 이는 ①X광선처럼 표적환부를 관통해서 건강세포까지 해치는 일이 없고 ②의사들이 작용과정을 지켜 볼 수 있고 ③이를 수술도처럼 정밀히 구사해서 구강·인후 및 뇌암과 피부암 등에 탁효를 거둘 수 있는 한편 ④가격은 지금의 방사능 치료장치와 비슷한 1천만「달러」정도가 될 것이라고.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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