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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원 노동청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신임 최석원 노동청장은 만 18년 동안 경찰에만 몸담아오면서 경찰 내부에서 실력과 덕망을 겸비한 차분한 일꾼으로 통해 왔었다.
수습 총경에서부터 경찰의 총수인 치안국장에 이르기까지 경찰에서 잔뼈가 굵었으나 선비 같은 인상 때문인지 외모로 봐서는 경찰출신임을 짐작키 어렵다. 치안국장을 지내면서 경찰발전 5개년 계획 등을 세워 경찰의 정예화와 대민 봉사체제 확립에 큰 기여를 했다.
8·15저격사건으로 경찰에서 물러난 뒤 근 1년만에 관직에 되돌아온 최 청장은 『재생하는 자세로 제2의 인생출발을 한다』고 결의를 밝혔다.
관직을 떠나있는 동안 독서와 명지대학에서 「법제대의」강의를 맡으면서 조용하게 지냈다고.
취미는 낚시. 건강유지를 위해 최근에는 매주 한 차례 정도 「테니스·코트」를 찾기도 한다고.
이영희 여사(42)와의 사이에 1남2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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