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케리 노트에 비친 미국의 고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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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우크라이나 사태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주요국 외무장관 회담이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렸으나 서방과 러시아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끝났다. 이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회담 후 연 기자회견에서 이슈별로 정리된 노트를 갖고 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노트에는 위에서부터 우크라이나·푸틴·크림반도·제재방안·오바마 - 푸틴·레바논 등 주제별로 분리한 책갈피가 꽂혀 있었다. 미국이 국제 문제의 우선순위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케리 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6일 이탈리아 로마로 자리를 옮겨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파리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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