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료수금 가장 30대 2인조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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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7일 하오1시20분쯤 서울 도봉구 창동549 한광수씨(32·상업) 집에 TV시청료 수금원을 가장한 30대강도 2명이 들어가 한씨의 부인 홍순분씨(24)를 길이 20㎝쯤의 재크·나이프로 위협, 소형금고 안에 있던 현금 2만원과 팔목시계 1개, 스타반지 1개 등 모두 4만1천5백여원어치를 빼앗아 달아났다.
범인들은 두 딸과 함께 집을 보고있던 홍씨에게 『TV시청료를 받으러 왔다』며 대문을 열게 한 뒤 『영수증을 보여달라』며 안방까지 따라들어가 1명이 칼을 홍씨의 목에 대고 위협, 다른 1명이 홍씨의 두 손을 나일론 끈으로 묶고 범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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