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케네디, 누드 수영 즐겨|재클린 없을 때 미녀들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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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고 「케네디」 전 대통령은 그의 재임 기간중 부인 「재클린」 여사가 백악관을 떠나 있는 동안 젊은 미녀들을 백악관 수영 「풀」에 불러들여 같이 벌거벗고 수영을 즐겼다고 20년간 백악관에서 개 기르는 직업에 종사하다 은퇴한 「브라이언트」 전 백악관 애완 동물 사육 담당이 최근 그가 저술한 백악관 생활 회고록에서 밝혔다.
「브라이언트」씨는 앞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음달에 출판될 예정인 『백악관내의 개들의 생활일지』라는 제목의 그의 저서 가운데 전 「케네디」 대통령 시절을 기술한 대목에서 『「재키」가 이 같은 「케네디」 대통령의 비밀을 알아내거나 소문을 듣지 못하도록 비밀 누설 방지를 위한 침묵의 음모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브라이언트」씨는 고 「린든·B·존슨」 대통령에 관한 회고에서는 『「존슨」 대통령이야말로 내가 기억하는 한 어떤 대통령보다도 친구가 많았다.
또 전 「닉슨」 대통령 부부는 친구처럼 사이는 좋았으나 방을 따로 썼으며 「패트」 여사가 항시 고독했었다고 하는 이야기는 「닉슨」 대통령이 그녀보다는 그의 단짝 친구인 「데데·레보조」와 같이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았기 때문에 나온 소문이었다』고 기술했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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