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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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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고이만희감독의 화제작 『삼포가는 길』은 서울개봉관에서 8일간 상영에 1만4천여 관객을 동원, 5백60여 만원의 저조한 홍행 성적을 내고 지난달 30일 종영했다.
이 감독의 유작으로 작품의 예술성이 높아 흥행에 기대를 걸었던 영화계는『방화관객은 수준 높은 진실한 작품보다는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감각적인 것을 좋아하는 모양』이라고 실망의 한숨.

<초여름 현장보여줘 tbc-tv 『쇼는 즐거워』>
TBC-TV 『「쇼」는 즐거워』(매일밤 9시15분)는 매주 수요일마다 야외에 나가 초여름의 현장을 보여준다.
4일에는 서울역「플랫폼」에서 오가는 열차를 배경으로 가수 정훈희·김정호가 시원한 노래를 들려줄 예정.

<「디스크」 출반한 영화배우 하룡수>
배우하룡수군(27)이「디스크·드라머」라는 이색적인 제목의「앨범」을 출반, 7일 하오2시 K「홀」에서「미니·리사이틀」을 갖는다.
『사랑이었네』등 신곡3곡과『별들의 고향』『첫사랑이야기』등 시낭송을 수록한「디스크」를 들고 방송국에 나타난 하군은 『배우는 노래 못하라는 법이 있느냐』고 웃음.
가수「데뷔·리사이틀」(?)에는 가수 이용복·장미리·백호빈,배우 염복순·방희·이령옥등이 우정출연한다.

<수입 추천받은 외화5편 7월에나 수입>
문공부의 수입 추천을 받았던 외화5편 『율리시즈』『스팅』『마이웨이』『가르샤』『브레이크·아웃』이「달러」 보유사정의 악화로 수입을 못하고있다.
5편의 총수입가격은 34만9천4백「달러」(약1억7천5백만원)인데 금년도 외화수입용 l백만「달러」중 5월말 현재 남은 돈은27만6천「달러」밖에 안된다는 것.
그런데 잔여「달러」도 하반기 이전에는 배정하지 않을 계획이어서 추천을 받은 5편의 수입은 7월 이후에나 가능하게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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