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오열, 실감나는 오열신 시청자 '소름'…카메라만 7대 설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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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신의 선물-14일` 방송 화면 캡처]

‘이보영 오열’.

이보영의 실감나는 오열 신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 선물-14일’에는 딸의 죽음에 오열하는 김수현(이보영 분), 한지훈(김태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수현은 유괴된 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한샛별(김유빈 분)의 것으로 추정되는 피묻은 여자아이의 신발이 발견됐다. 현우진(정겨운 분)은 아이의 부모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말했다.

결국 한샛별의 시신이 저수지에서 발견됐다. 우진은 수현과 지훈에게 “처음엔 창고에서 살해된 후 저수지에 버려졌다고 생각했는데 국과수 부검 결과 익사로 드러났다”라며 아이가 유괴범으로부터 도망치다가 익사당했다고 설명했다. 유괴 7일 만이다.

방송에서 김수현은 눈물을 흘리며 “우리 아이는 놔주시고 제발 저 데려가셔서 마음대로 죽이세요. 저 마음대로 죽이셔도 돼요. 그러니까 제발 우리 아이 좀 살려주세요”라며 무릎을 끓고 오열했다.

이보영의 오열신은 카메라만 7대가 촬영에 동원돼 이보영의 모습을 빠짐없이 담아냈다.

제작진은 “통상 드라마는 카메라의 위치를 바꿔가며 같은 신을 2~3회 촬영하는데 이날 촬영은 8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에 배우가 감정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신이어서 제작진은 평소처럼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그래서 고심 끝에 카메라 7대를 곳곳에 설치하는 드라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보영 오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보영 오열, 연기 물올랐네 대단하다”,“이보영 오열, 카메라만 7대 엄청나네”,“이보영 오열, 결혼하더니 연기력 감탄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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