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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공립연구소 통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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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정부는 지금 건설중인 대덕연구학원 도시에 이주키로 되어 있는 12개 국·공립 연구소의 통·폐합 작업을 진행, 오는 9월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과학기술처 최형섭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현재 과학기술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소(KIST)가 공동으로 국립 농산물검사소를 비롯, 12개 국·공립 연구소의 통·폐합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9월까지는 동 작업이 완전히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이들 12개 국·공립 연구소 가운데 어떤 것은 시설과 인원이 부족한가 하면 또 어떤 연구소는 시설이 과잉되어 있고 서로 중복되는 업무를 하고 있어, 연구학원 도시에의 이주를 계기로 국고의 낭비를 막고 연구 업무의 능률화를 위해 통·폐합 작업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통·폐합의 대상이 되고 있는 12개 국·공립 연구소는 상공부의 국립표준시험소·국립지질광물연구소·농수산부의 국립농업자재 검사소·국립농수산물시험소·국립농수산물 검사소·중앙수산검사소·중앙전매기술연구소·식품연구소·보사부의 국립보건원·국세청기술연구소·철도청의 철도기술연구소·체신부의 전기통신연구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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