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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봉서 호국등탑 점화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북한동포들을 위해 통일을 기원하는 호국광명등탑 점화식이 9일 하오7시 북한 땅이 내려다보이는 서부전선 해군·해병7327부대 애기봉에서 열렸다.
제2천5백19회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불교계 행사로는 처음 열린 점화식에는 신도성 통일원장관을 비롯, 손경산 대한 불교조계종총무원장·김제원 국회국방위원·불교계 등 각계인사 및 해군장병다수가 참석, 『간악한 공산주의자들의 압제 속에 고생하는 북한동포들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미치기를 기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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