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속운전」엔 총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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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지난 4월 17일 「프놈펜」 함락 시에 그곳에 잔류했다가 최근 태국으로 송환되어 귀국한 「프랑스」인들과 회견한 「프랑스」방송은 「크메르·루지」군의 잔혹성을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한 중국인은 「모터」 자전거를 과속으로 타고 갔다는 이유로 총살되었다. 중국인 상점은 약탈 파괴되었다.
「크메르·루지」군은 「프놈펜」에서 시민들을 쫓아낸 뒤 소비사회의 모든 찌꺼기들을 파괴하라는 명령을 받은 것 같았다. 그들은 대부분이 농촌 출신으로 도시생활에 익숙하지 못했다.【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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