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 나빠…날씨 불순|시조 회는 고기보다 상품 푸짐|월척은 겨우 9수에 머물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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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요즘의 날씨는 작년3월 주말마다 비바람으로 얼룩졌던 양상을 닮아 꾼 들을 괴롭힌다. 3주 계속해 날씨가 나빴던 지난 주말은 이렇다 할 곳 없이 조 황이 중간에 머물렀고 월척은 9수가 보고됐다.
월척을 중 심한 낚시터를 보면-「777」이 나간 전북연발에서 이봉길씨 35㎝등 2수와 평균10여수, 「진호」가 찾은 조암 수로에서도 김원석씨 34㎝등 2수, 「인왕」이 출조한 고부도 김영호씨 33·6㎝ 2수였고, 쌍룡은·「수유」「서부」가 이영재·박정열씨 각 32, 31㎝로 월척 2수를 올렸다. 「반포」는 월척이 없었고 평균은 각각 10수정도.「청량」이 시조 회를 가진 대관도 유승우씨 32·5㎝월척에 준척이 7수였다.
많은 낚시 회가 시조 회를 가졌는데 결과는 별로 좋지 않았다. 「신당」「신촌」이 나간 창후리는 평균이 10여수로 김용환·박승빈씨가「트로피」를 받았고 문방수로에 나간「굴레방」「구대흥」「서라벌」은 모두 평균이 50여수로 양에서 호황.
마정엔 「호양」「한수」가 나갔으나 작년 물이 말랐기 때문에 붕어구경만 했고 객 사리의「동교」「성우」는 바람 속에서 10여수씩 했다.
그밖에「장전」이 갈현,「양」이 신원리, 「삼오」가 용풍, 「대흥」이 내곡,「대지」가 구리포,「세일」이 송학, 「상도」가 길룡리서 시조 회를 가졌는데 평균이 2∼20여수로 조황 보다 상품들이 푸짐했다.
예당은「대광」「마포」가 나가 20㎝급으로 20여수,「솔」「구돈암」이 나간 잠홍은 평균7∼8수로 조 황이 저조했다.
「현대」가 나간 광천 교성은 20㎝급 이상이 50여수로 재미를 본 편이고「풍작」은 전북 학제까지 원정했으나 촉고 질이 심해 평균은 10여수, 배포의「동보」, 고삼오천평의「일양」은 10여수씩에 머물렀다고
「매일」이 19일부터 오전9시 산척과 송전에 매일낚시를 나간다.

<수요낚시>
▲산척 △매일32-0533△ 서교 32-6006
▲쌍룡 △풍작69-5068 △서부28-2083 △용두94-4709△양73-3640 △삼오73-9935 △쌍삼오98-2229 △동보93-9266 △신당 53-4708 △독립문 73-3502 △돈암 94-0044 △대지 99-2083△신촌 32-6565 △상도 68-8384 △풍전 26-1836
▲연밭 △대흥 29-3388 △동교 34-0201 △솔 28-8875 △구돈암 92-0771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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