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서 학원담당 7명 남부경찰서로 전근 발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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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달 26일 김모 경감을 비롯한 동대문경찰서의「베테랑」급 학원담당경찰관 7명이 남부경찰서로 전근됐다. 이중에는 18년 동안 서울대학만을 담당, 서울대학 학내에서는 「박사」라고 불릴 만하다하여「차 박사」로 불리는 차모 주임을 비롯, 최모 경감·김모 순경 등 쟁쟁한(?) 원로급이 끼여 있었다.
동숭동 주변에서만 근무하여 남부지역 쪽이 생소하다는 차 주임은『앞으로의 학생운동은 성명전이 많게 될 것』이라고 권위(?)있는 논평을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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