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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미·고기·설탕·고추·「아이스·크림」 등 각종 물가 대폭 올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전국적으로 쇠고기 등 고기류를 비롯, 일반미·설탕·고추 및 금값이 전주에 이어 지난주(2월24일∼2일)에도 계속 크게 올랐다.
3일 대한상의의 전국 도매 물가 조사에 따르면 부산에서 쇠고기 값이 근당 8백50원에서 9백60원으로 1백10원이 오른 것을 비롯, 돼지고기 값이 서울 5백50원에서 6백원, 부산 4백80원에서 5백60원, 대전 4백50원에서 5백원으로 각각 올랐고 일반미 값이 서울과 부산에서 가마당 각각 7백원과 8백원이 올라 1만8천5백원과 1만7천6백원에 거래됐다.
또한 설탕이 서울·광주·대전·목포에서 15㎏마다 1백60∼5백원, 고추가 서울·대구·대전·광주에서 6㎏당 3백∼5백원이 각각 올랐다.
「아이스·크림」 시판 값도 지난 1일부터 40∼50% 올랐다.
해태 제과와 대일 유업 제품인 「초코바」「누가바」「아이스바」 등은 종전 50원에서 70원으로 40%, 「부라보콘」은 70원에서 1백원으로 43%, 가정용 「아이스·크림」은 4백㏄짜리 중형이 2백원에서 3백원으로 50%가 각각 올랐다. 「야구르트」값도 3일부터 약 15% 올라 가정 배달 가격은 1병에 35원에서 40원이 됐다.
「야구르트」값 인상은 탈지유 값이 25% 오르는 등 원료 값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메이커」측은 설명하고 있는데 출고 가격이 30원에서 35원으로 15%인상됨에 따라 일부 소매상들은 한병에 40원에서 50원으로 올려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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