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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에서 암 치료약 추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버섯으로부터 추출한 암 치료약이 일본에서 2년 동안의 임상 실험을 통해 그 효과가 인정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PSK」라고 불리는 이 약은 산중의 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에서 추출해낸 「에크스」로 만들어지는데 갈색의 분말로 달지도 쓰지도 않고 하루에 3∼6g만 먹으면 된다.
동물 실험은 물론 2년 이상 복용을 계속한 환자에게서도 아무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동경 국립 암「센터」를 비롯한 구주대학·동북대학·명고옥 대학·대판 대학의 냇과·욋과·산부인과에서 약 1천5백명이 시험적으로 복용했으며 특히 식도암·유암·폐암·자궁암 등의 수술 후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는 것. 「PSK」의 효과는 종래의 제암제와는 달라 암 세포를 직접 죽이는 것이 아니고 환자의 저항력을 강화시켜 암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이 특징. 따라서 암의 예방에도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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