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의원 간친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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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일 의원 간친회 제4차 총회가 오는 22, 23일 이틀간 일본 동경에서 열린다.
이 총회에 한국측은 여야 의원 43명의 대표단이 참석하며 일본측에서 1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73년 8월 김대중씨 사건 이후 한·일간 정치인들의 첫 회합으로 정치·경제·문화 부문에 걸쳐 15개 의제를 논의하며 특히 ▲8·15사건에 관한 「시이나」 「메모」의 이행 및 조총련 등의 규제 문제 ▲대륙붕 협정 비준 문제 ▲일본의 대북괴 수출입 은행 자금 지원 및 전쟁 물자 수출 금지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측 단장인 이병희 무임소장관은 『김대중씨 사건은 「73년 김종필 총리가 도일, 일「다나까」 수상과 만났을 때 정치 외교적으로 일단락 되었으므로 더 이상 논의될 문젯점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측 대표단 43명은 다음과 같다.
▲공화(14명) 이병희 백남억 육인수 서상린 오학진 김임식 김종익 신동관 최재구 홍병철 김상영 김용채 정래혁 최세경
▲유정(14명) 최영철 현오봉 이도선 이종식 권일 김진봉 한태연 정재호 이진희 이범준 임삼 장창국 갈봉근 이숙종
▲신민(11명) 이충환 이중재 김수한 송원영 김은하 김현기 양해준 김옥선 김재광 김명윤 신상우
▲무소속(3명) 권오태 이진용 김광수
▲통일(1명) 김녹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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