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결빙불완전…조황저조

영하10도를 밑도는 강추위로 붕어의 입질도 뜸했고 꾼들도 추위와 싸우느라 고생이 많았으나 일부 저수지는 아직도 결빙이 불안전해 조황은 좋지 않았다.
지난주 꼽을만한 곳은 형의 사리, 양의 양지울 정도. 사리는 「수원지」가 들어가 평균은 6수였으나 모두 21㎝이상이었고 김익봉씨 32·6㎝ 등 3수의 월척. 수심이 7∼9m정도로 깊다.
양지울은 「버스」4대가 들어가 「솔」이 20㎝이상 80여수, 이성근씨 등 2명이 관고기, 「청수」는 김흥호씨가 6·5㎏, 「세일」은 손상철씨 15수였는데 대어는 「청수」 강운기씨의 26·4㎝.
한참 상승세를 보이던 구계 수요낚시서 「동보」의 이춘택씨 36·2㎝의 대형월척 1수 외에는 「세일」 「대흥」 모두 7∼8수로 주춤하고 있다.
작년 실적으로 기대를 걸었던 온수리는 관리인이 관리비 시비로 물을 빼는 바람에 공중에 뜬 얼음이 모두 갈라져 조황도 부진했고 위험했다. 10여대가 몰려 「한수」의 송춘자 여사가 30·4㎝ 월척, 「장」 「대흥」 「풍작」은 10수 내외로 빈 바구니가 반을 넘었다.
새로 개발한 원주부근 건등은 양에서 저조했으나 「서부」의 안병승씨 30·6㎝, 「동교」 청진우씨 29·2㎝로 형에선 비교적 좋은 편. 평균은 2∼3수.
산척은 중·하류에서 「동보」가 30여수씩으로 호조, 「종로」는 조용운씨 4두, 「정릉」은 평균 15수였고 「신당」 「독립문」은 이곳서 신년대회를 가져 문영진씨 28·2㎝에 평균이 15수로 평작이상.
서울근교 부곡도 가능성을 보였다. 「서부」가수요서 20㎝이상 평균 15수였고, 「동교」 는 77세의 선수균씨가 25㎝로 대어. 그밖에 보섭은 평균 10여수로 「솔」의 오용서씨 3·75㎏, 「신서부」 조왕상씨 26㎝였고, 외안은 「신촌」 「풍전」이 나가 평균 10수 정도, 「현대」 「수암」이나 간춘천 송암은 수량은 적었으나 김재봉씨가 53㎝의 대형 메기를 올렸다.
「청량」은 명성이 얼지 않아 당거리로 옮겨 노금학씨 24·8㎝ 등 10수 내외씩 했고, 「조양」은 노곡에서 18∼25㎝로 평균 20수씩을 했다. 「풍작 「대흥」이 19일 동계대회를 갖는다.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