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탈락자 진학「가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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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학 입학 예비시험 탈락자(본시험 낙방생 포함) 들이 그나마 대학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교 중 실업 전문학교는 현재 전국에 86개교이며 올해 모집정원은 지난해와 비슷한 2만3천2백40명, 서울대 부설 방송통신대학은 1만2천명을 모집한다.
수업연한은 2년간이며 졸업생은 초급대 졸업생과 동등한 자격을 인정받고 취업할 수 있고, 국가에서 실시하는 자격 검정고사를 거쳐 일반대학 3학년에 편입할 수도 있다.
▲전문학교=지역별로는 서울10개교 (모집정원 3천8백80명) 부산 8개교(2천8백명) 경기 13개교 (3천4백80명) 강원 5개교(8백명) 충북 2개교(4백명) 충남 6개교(1천1백20명) 전북 6개교(6백80명) 전남 11개교(2천4백명) 경북 14개교(5천7백20명) 경남 9개교(1천5백20명) 제주2개교(4백40명).
모집기간은 전기가 오는 28일부터 31일, 후기가 2월20일부터 24일까지이며 시험과목은 농·공·상·수산·해양·간호·보건·체육 등 전문 분야별로 다소 다르나 필수는 대개 국어·영어·수학·국사 등이다.
등록금은 수업료·실험 실습비·기성회비·자율적 경비 등을 포함, 학교에 따라 연간 3만3천원∼6만6천원.
▲방송 통신대=서울대에 부설돼 있으며 신입생 모집은 2월중에 있다. 부문별로는 가정 학과 2천명·경영학과 3천명·농학과 2천명·초등교육과 2천명·행정학과 3천명. 원서는 전국22개 협력학교를 통해 접수하며 학과시험 대신 고교성적 등 서류전형으로 한다.
강의는 주로 KBS방송망을 통해 아침·저녁 각l시간씩 실시되며 연간 2주씩 2회 협력학교에서 출석 수업을 받아야한다.
등록금은 연간 수업료 1만원과 교재·실습 지도비 등 1만1천2백원∼1만3천2백원 등 2만여원이며 입학금은 1천6백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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