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태 책임 소재| 질의서를 제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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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한상이군경회의 안응백 부회장 등 대표 5명은 8일 신민 당사를 방문, 최태호 회장 명의의 대구 사태에 대한 질의서와 중상이자 대표 윤재철씨의 이름으로 된 해명 요구서를 유치송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이 질의서와 해명 요구서는 ①『전쟁 위협 없다』는 김영삼 총재의 발언 진의 ②대구에서 무장 경찰을 불러 폭력 충돌을 조성한 후 우리와 경찰이 합작했다고 뒤집어 씌운 이유 ③금호 「호텔」의 기물 파괴자는 무장 경찰인데 우리 소행으로 모는 이유 ④신민당 기관지 「민주 전선」이 우리의 팔다리를 대신하는 의수족을 갈고리·몽둥이로 표현한 이유 등은 무엇이냐고 따지고 이에 대한 확고한 답변이 없을 때는 『갈로리와 몽둥이로 병신육갑을 재연할 각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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