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문가들 의아한 표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칼스헴 (스웨덴) 1일 UPI동양】한국 여자 「팀」이 제16회 「스칸디나비아·오픈」 탁구 선수권 출전 3종목서 결승에도 못 오르는 참패를 하자 이곳 전문가들도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대회 운영위는 애초 한국이 지난해 32회 세계 탁구 선수권을 제패한 점등을 감안, 예우하느라고 개인 복식 2종목선 제1「시드」에 배정, 1회전은 안 치르고 2회전부터 출전케 하기도 했는데 그 실력이 예상 밖이란 평들이었다.
특히 이에리사가 「스웨덴」의 신인 「헬만」에게 개인전서 3-2로 패퇴하자 전문가들은 이의 한계론 마저 들고 나왔다.
「스웨덴」 전문가들은 자국 선수의 승리를 축하하기에 앞서 한국이 내년 2월 인도의 「캘커타」서 열리는 제33회 세계 탁구 선수권에 대비책이 무엇이냐고 물으며 과연 세계 정상서 이처럼 단시일에 영락할 수 있는 가고 고개를 저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