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 준결서 탈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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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칼스헴(스웨덴) 28일 UPI동양】한국여자탁구 팀은 28일 제17회 스칸디나비아·오픈 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 준결승서 체코에 3대2로 분패, 탈락했다.
한국팀은 대회 첫날인 이날 이에리사 등 주전이 부진,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해 제1회전인 대 영국전부터 고전, 3대2로 간신히 이겼었다.
이에리사가 단식 2게임서 영국의 해머슬레이와 하워드를 각각 2대0으로 제압했고 정현숙이 다시 하워드를 2대0으로 이겼던 것. 그러나 체코와 준결승서 맞붙게되자 이에리사·정현숙 등 주전의 역부족으로 3단식서 내리지는 바람에 대세는 기울었다.
이는 체코의 그로포바의 날카로운 포핸드·스매슁에 제대로 손한번 써보지 못한채 2대0으로 참패당했고 정도 그로포바에 2대1로 역전패했다. 이는 다시 리틀로바와 가진 단식서는 2대0으로 이기고 성낙소와 짝이된 복식서도 2대1로 역전승했으나 결국 3대2로 분패, 작년 사라예보 세계 탁구우승의 위신을 실추시켰다.
여자 단체결승은 오늘(29일) 일본과 소련 사이에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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