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 체력은 태권도로|해병 제9330부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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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무 체력은 태권도로』 -.
해병 제9330부대는 전 장병 태권도 유단자화 계획읕 벌인지 1년만에 유단자 4천7백4명과 유급 장병 4천8백4명을 배출. 태권도로 앞장서는 해병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 부대는 작년 11월1일 필승을 향한 불굴의 체력 완성을 위해 태권도 유단자화 계획을 세워 흥안의 20세 병으로부터 50세 장군에 이르기까지 전 장병이 참여. 지난 14일 최종 심사에서 이같이 대다수 장병이 유단·유급 장병으로 인정받았다.
매일 1시간씩과 과외 훈련 시에도 태권도를 연마한 장병들은 부대를 휩쓴 태권도 「붐」속에 청띠 (8급∼4급)에서 홍띠 (3급∼1급)로 변하는 자랑스러움을 느끼면서 연마 1년만에 날렵하고 유연한 체격을 갖게 된 것. 계획 당시 일반사병들은 별문제가 염려되지 않았으나40세 이상 중상사·고급 장교에게는 유단화 계획을 실시하기가 어려워 ▲영관 ▲위관 및 하사관 ▲사병 등으로 구분하여 태권도를 수련, 「태권도 해병 부대」로 만들었다.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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