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제니친」「노벨」상 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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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소련의 망명작가 「알렉산드르·솔제니친」은 지난 70년도 「노벨」문학상을 수락, 오는 12월10일 수상식에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스웨덴」한림원이 11일 발표했다.
오는 12월11로 56세를 맞는 「솔제니친」은 그가 문학상시상식에 참석한 뒤 다시 소련에 돌아갈 수 없을 것이란 우려 때문에 수상을 거부했었다.
한림원은 당시 소련문학의 불가결의 전통을 추구한 「솔제니친」의 윤리정신을 찬양하여 그에게 문학상을 주었었다.
한림원상임사무국장 「K·R·기에로」박사는 현재 「스위스」에 거주중인「솔제니친」이 한 친구를 통해 그가 내달 「스톡홀름」에 오겠다는「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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