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자체는 내가 이겼다"|포먼, 패인은 스태미너 잘못 안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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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킨샤사30일 로이터 합동】떠버리「무하마드·알리」에게 맥없이 KO패를 당하고「헤비」급의「타이틀」을 빼앗긴「조지·포먼」은 30일 경기가 끝난 뒤 퉁퉁 부어오른 얼굴로 기자회견을 갖고 그의 소감을 다음과 같이 피력했다.『「알리」는 분명 싸움에 이겼다. 그러나 그가 나를 완전히 때려 누였다고는 말할 수 없다. 나는 내가「게임」을 제압했다고 본다. 다만「매니저」인「새들러」씨의 지시대로「게임」을 중반전까지 끌고 가지 않고 초반에 너무 기운을 빼「스태미너」안배를 하지 않은 것이 패인이 되었다.
「알리」는 훌륭한「복서」이고 흑인들로부터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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