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정오 포먼·알리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킨샤사(자이르) 29일 AP합동】 세계「헤비」급「챔피언」「조지·포먼」(25)과 전「챔피언」「무하마드·알리」(32)간의 세기의 대결이 드디어 30일 낮 12시(한국시간) 두 검은 거인의 본향인「아프리카」의「자이르」수도「킨샤사」에서 화려하게 거행된다.
「포먼」의 오른쪽 눈 부상으로 당초 예정보다 한달 연기되어 거행되는 이 대전은 힘·「펀치」력과「스피드」·「복싱」능력의 대결로 오래 전부터 사상 최대의「스포츠·쇼」로「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켜왔다.
이 대전은 또한 살인적인「펀치」로 상대를 무참히 결단 내는 인기 없는「챔피언」과 전성기 때보다는 노쇠했으나 여전히 화려하고 경쾌한「아웃·복싱」으로「복싱」의 진미를 보여 주고 재치 있는 언변을 구사하여「팬」들의 인기를 가장 많이 얻고있는 전「챔피언」의 대결이라는 점에서「팬」들의 흥미는 보다 진진한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